금요일, 5월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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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도입 청탁받고 뒷돈 챙긴 티몬 전 대표 구속…루나코인 현금화로 수십억 챙겨

15일 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간편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 ‘테라’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청탁을 받고 수십억 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이커머스 기업 ‘티몬’의 전 대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A 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테라 관련 금융권 로비를 담당한 브로커 B 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최근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는 16일 열릴 예정. A 씨는 티몬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테라’를 간편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해달라는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이자 당시 티몬 이사회 의장이었던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 등의 부정한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루나’ 코인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대가로 받은 루나 코인을 현금화해 수십억 원 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크립토 뱅크 실버게이트와 모회사인 실버게이트 캐피탈의 최고경영자앨런 레인이 FTX 사건과 관련해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원고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원고 측은 “실버게이트 등 피고는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의 사기극을 알고 있으면서도 방조했고, 나아가 이를 돕기까지 했다. 따라서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와 이들은 모두 공범”이라며, “이에 따라 피고 측을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고 주장했다. 

실버게이트는 이 사건 외에도 지난해 12월부터 총 3건의 집단 소송을 직면한 상황이다.

한편, 같은 날 챕터11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가 공식 미디움을 통해 조건에 부합하는 커스터디 고객 계정의 자금 인출 프로세스를 발표했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이자(언) 및 대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순수 커스터디만을 사용했던 계정의 경우 출금 제한 없이 모든 자산을 인출할 수 있다. 또 셀시우스가 챕터11 파산을 신청하기 90일 전까지 언 프로그램에서 커스터디 계정으로 옮겨진 자산은 7,575 달러(파산법 섹션 547 정의 금액) 미만인 경우에만 인출이 가능하다. 

내부자를 포함한 전·현직 셀시우스 직원들은 자산을 출금할 수 없으며, 셀시우스 계열사 역시 자산 동결 상태가 유지된다. 위에서 언급한 적격 사용자들은 출금을 통해 자산의 94%를 돌려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6%의 상환 여부와 시기는 추후 법원의 판결에 의해 공시될 예정. 

적격 고객에게는 별도 연락을 통해 출금 가능 시점을 알릴 예정 및 기타 고객의 자금 인출 역시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자금 인출 대상이 된 커스터디 서비스는 미국인 고객에게만 제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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