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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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아무리 긴 약세장에도 BTC 팔 생각 전혀 없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BTC) 가치가 4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50억 달러(약 5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인다.

https://twitter.com/BloombergTV/status/1484101452217794564?s=20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세일러는 BTC가 아무리 기나긴 약세장을 겪고 있다고 해도 자신은 “비트코인 황소(매수세력)”이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수십억 달러 BTC 매입 계획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BTC를 현금화하는 것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취했다.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매도자가 아니다. 우리는 오로지 비트코인을 인수해서 홀딩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의 전략이다.”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한 상장법인이 됐다.

그 후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까지 시장 가격으로 약 52억 달러 상당에 달하는 약 12만4,391개의 BTC를 매집했다.

이처럼 대차대조표에서 가상화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 회사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비트코인에 간접 노출되는 우회전략이 되곤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BTC 매집 발표 후 한때 900%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일부 차입금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등 무리한 매수 전략을 강행하면서 다시 급락해 버렸다.

그럼에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부터 비트코인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비트코인 보유 수량을 더욱 늘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2월 9일부터 29일까지 1914 BTC를 9,420만 달러에 매입해, 총 12만4,391 BTC 보유량을 달성했다.

한편, 최근의 암호화폐 시장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세일러는 여전히 BTC를 최고의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중 하나 이자 증시에서 자사주매입을 위한 대안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는 암호화폐가 1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6만9000달러에서 이달 4만 달러 미만으로 하락한 것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며,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기 때문에 동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사실상 ‘대단한 위안’의 원천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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