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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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내년에 10만달러 도달할 것”


오는 2024년에 비트코인(BTC)이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 팀은 ‘가상화폐 봄이 찾아왔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비트코인 상승의 다음 촉매는 미국에 기반을 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라며 “현물 ETF 승인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4년 1분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다수 승인돼 기관 투자의 길이 열릴 것”이라며 “가상화폐가 브랜드화된 안전한 피난처 지위를 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2024년 4월 말로 예상하는 비트코인 반감기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통상 반감기 후 12~18개월이 지나서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을 찍는다”고 설명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4년마다 발생하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과거 강세장을 촉발해 왔다. 앞서 세 번의 반감기인 2012년에는 8450%, 2016년에는 290%, 2020년에는 560% 상승했다.

이와 함께 스댄다드차타드 은행은 “채굴업자들이 토큰 저장을 늘리고 있는 점 역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라며 “4분기 들어 채굴업자들의 비트코인 판매는 약 80%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상은 채굴업자들이 향후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채굴한 토큰의 상당수를 저장해두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채굴업자들이 토큰 저장을 늘리고 있고, 비트코인도 가상화폐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4월 45%에서 현재 50%로 증가했다”며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약 1만달러 이상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설명했다.

끝으로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벌써 130% 상승했으며, 가상화폐 강세론자들은 올해 말까지 추가 상승해 16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내년 말 1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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