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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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크라켄 영향…국내 금융당국, 거래소 스테이킹 환경 검토 나선다

15일 금융당국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스테이킹 서비스 환경에 대한 전면적 검토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거래소 크라켄의 스테이킹 서비스에 제재를 가한 것에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해 “해외에서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이 분야는 별도로 한번 따로 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원화 기반 거래소들의 경우, 크라켄 거래소와 다르게 SEC로부터 지적받은 ‘고객의 자금을 운용으로 평가할 수 있는 행위’를 하지 않았고, ‘개인보다 단체로 스테이킹을 했을 때 더 높은 이익을 약속’한 바가 없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이 국내 거래소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들여다볼 경우, ‘증권성의 유무’를 확인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 14일(현지시간) 펙실드가 암호화폐 미디어 더티버블미디어를 인용해 바이낸스US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USDC 인출을 일시 중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 아발란체(AVAX),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트론(TRX), 폴리곤(MATIC), 솔라나(SOL) 네트워크에서의 인출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바이낸스 페그 토큰 출금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소각 및 유통 프로세스를 진행한다. 지난 13일 USDC(ERC20) 출금의 경우 바이낸스 페그 USDC(BEP20)가 소각되고, ERC20 USDC가 고객 출금을 위한 자사 지갑에 들어왔다”면서, “바이낸스 페그 토큰은 100% 준비금으로 담보되고 있고 자사 사이트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욕금융감독국(NYDFS)은 이더리움 외 체인에서 BUSD 래핑 토큰을 발행한 게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바이낸스 페그 토큰은 BNB체인, 아발란체, 폴리곤 등 여러 블록체인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바이낸스가 발행하는 래핑된 토큰을 말한다.

한편, 같은 날 고팍스의 신임 대표에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맡고 있는 레온 풍이 선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달 초 고팍스는 바이낸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바이낸스는 이준행 대표 보유의 스트리미 지분과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주 및 기타 주주 지분을 획득, 과반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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