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4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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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불법자금세탁 기사에 ‘소설 쓰네’…이메일까지 공개하며 전면반박

8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필리핀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취득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CZ는 “필리핀 내 암호화폐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필리핀은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바이낸스는 각국의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 및 신청을 해나가며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앞서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통해 5년 간 25억 달러 규모의 불법 자금이 세탁됐다는 로이터의 최근 보도와 관련해 바이낸스 측이 공식 사이트를 통해 로이터 기자와 나눈 이메일 전문을 공개하며 관련 의혹 반박 및 해소에 나섰다.

바이낸스는 “추측성 보도로 독자들의 오해를 야기하는 기사가 때때로 유력 언론 매체를 통해 확산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로이터 통신의 ‘작가’는 오늘도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며 ‘작품’을 게시했다. 그들은 마치 자신들의 추측성 데이터가 제3자 기관에 의해 사실 확인이 끝난 것 처럼 포장하지만, 실상은 거짓으로 가득차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체이널리시스나 TRM과 같은 주요 온체인 분석 업체를 통하면 충분히 사전 검증이 가능했음에도, 그들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로이터의 취재 요청에 실제로 다크넷 마켓인 하이드라 및 북한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전해진 라자루즈 관련 수사를 이끈 선임 수사관들과의 컨택을 주선했으며, 그들이 데이터를 얻었다는 UID와 지갑 정보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로이터는 이를 모두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또 “과연 그들이 조회수를 얻기 위해 미끼를 던진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어떠한 진실을 파헤치려고 노력한 것인지 독자들이 이메일 전문을 보고 스스로 판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가 이날 공개한 이메일에는 지난주 패트릭 힐먼 바이낸스 최고커뮤니케이션 책임자와 로이터 기자 2명과의 이메일 대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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