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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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검찰, 사기성 암호화폐 거래소 사건 용의자 4명에 징역 20년 구형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대만 검찰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에이스익스체인지 관련 사기 및 자금세탁 사건의 주요 용의자 4명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인용된 현지 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지방검찰청은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로 에이스익스체인지 창업자 데이비드 판과 그의 동업자 린 컹훙, 거래소 회장으로 있었던 유명 변호사 왕 첸환 등 32명을 기소했다.

검찰은 현재 해당 사건을 통해 1,200명 이상의 개인이 사기를 당하여 총 8억 신대만달러(2,456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이전 손실액 추정치인 3억 4천만 NT$(1,06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이 막대한 손실 규모는 권고 형량 수준을 충분히 정당화 한다는 입장인데, 특히 검찰은 유명 로펌 이사로 있던 왕씨의 지위와 해당 사건에서의 역할 등을 고려해 그에게는 최소 12년을 권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2024년 1월, 대만 검찰은 판과 사건에 연루된 다른 14명을 체포하고 에이스 본사를 포함 여러 현장을 급습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조사 결과 판은 해당 암호화폐 거래소 사건 외에도 ‘Alfred’ 혹은 ‘Afu 월렛’으로 알려진 사기성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와도 연관되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9년 부터 자사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백서와 홍보물 등을 활용해 NFTC 토큰, 비트네이처 코인, 모체인지(에이스익스체인지 토큰) 등 각종 토큰에 대한 투자를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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