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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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FTX사태 없었음 2만9000달러 vs 극단적으로 70%추가하락 5000달러

4일(현지시간) 모건크릭캐피탈매니지먼트의 마크 유스코 CEO가 스탠스베리 리서치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세상에는 단 하나의 ‘돈’이 있다. 그 것은 금 이다. 다른 것들은 모두 약속(credit)이나 부채로 뒷받침되는 통화”라면서, “비트코인은 금 보다 편하게 분할할 수 있고 휴대할 수도 있다. 따라서 향후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장기적 관점에서 1개 비트코인의 가격은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같은 날 영국계 대형 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년 비트코인이 70%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에릭 로버트슨 글로벌 리서치 총괄이 고객 메모에서 “비트코인에서 금으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금 가격은 30% 상승하는 반면 비트코인은 지금보다 70% 빠진 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붕괴될 수 있다”면서도, 이같은 전망이 현재 시장 컨센서스를 반영한 실질적 예측이라기보단 극단적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업체 매트릭스포트의 리서치 및 전략책임자 마르쿠스 틸렌의 경우 “FTX 붕괴가 없었다면, BTC는 1만7,200 달러가 아니라 2만9,000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역사적으로 미국 주식과 암호화폐는 서로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해봤을 때, FTX 사태가 아니었다면 BTC는 지금보다 약 69% 상승한 2만9,000 달러에서 거래됐을 것”이라며, “암호화폐 시장이 FTX 후유증으로부터 빨리 벗어날 수 있다면, 여전히 해당 가격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4일(현지시간) 美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 셰로드 브라운이 CNN의 ‘신년 연설’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동료 의원들과 함께 암호화폐 단속을 위해 새로운 규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연방 기관들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브라운 위원장은 “새로운 규제안은 상원과 하원을 통해 제출받은 기존 암호화폐 법안과는 다른 차원의 일이다. 물론 우리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발생한 사건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는 북한의 사이버 범죄자, 총기 밀매업자, 마약 밀매업자, 러시아 등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해 시작된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 이후, 암호화폐 시장 통제를 위한 법안 구축과 관련해 의회와 금융 규제당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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