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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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스테이킹 물량+상하이 업그레이드 앞둔 ETH, 유통량 불확실성 커져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금융 규제 기관은 암호화폐가 은행 산업 뿐 아니라 전통 금융 안정성을 위협한다고 보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는 “규제 기관이 아직 공식적인 관련 규정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은 분명해졌다”며 “지난해 암호화폐 업계 잇따른 파산과 그로 인한 부정적 여파가 규제 기관의 단속 강화에 영향을 미쳤다. 은행과 암호화폐 기업 간의 거래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NFT고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NFT 총 거래량 중 35%(900만 ETH)가 워시트레이딩(의도적인 허위 거래를 통한 거래량 부풀리기)인 것으로 집계됐다. 

워시트레이딩을 제외한 거래량을 보면 오픈씨 거래량이 774만 ETH로, 주요 NFT 거래 플랫폼 중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는 룩스레어, 블러였다. 

워시트레이딩을 포함할 경우 룩스레어 거래량이 오픈씨보다 많아졌으며, 프로젝트 별 로는 BAYC 거래량이 63.9만 ETH로 전체 거래량의 7%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아더디드와 MAYC 거래 점유율은 각각 5.47%, 5.07%로 2~3위를 차지했다.

코인베이스가 화요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크라켄이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하면서 이더리움 다음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ETH 유통량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했다. 

코인베이스의 데이비드 두옹 기관 연구 총괄은 “크라켄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스테이킹 중인 ETH 물량은 전체 스테이킹 물량의 약 7%를 차지한다”며, “크라켄의 언스테이킹으로 인해 상하이 업그레이드 후 시장에 35만~145만 ETH가 추가로 유통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유통량 증가가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면서, “스테이킹 물량 출금이 가능해지더라도 출금 속도가 제한되는 데다, 올해 1월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가 개선됐기 때문에 매도 압박은 적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시점에 거시 환경이 악화되면 일부는 ETH를 언스테이킹, 매도할 수 있다”며, “반대로 거시 환경이 개선되고 위험 선호 심리가 나타나면 언스테이킹 물량을 받아내는 수요도 충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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