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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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자공포 ‘과장’…물량100% 매도해도, 바이낸스 일 현물거래량 0.2% 불과

16일(현지시간) newsbtc에 따르면, 해시레이트 인덱스의 자란 멜러루드는 비트코인 채굴자 카피출레이션에 대한 전망이 시장에 과장된 두려움을 불러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인메트릭스, 글래스노드 등이 제공하는 온체인 데이터는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상당히 과대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메트릭스는 전 세계 채굴자가 약 82만 BTC를 보유할 것이라고 추정했지만 멜러루드는 이 수치가 47만 BTC 정도라고 예측했다. 이 수치가 맞다면 채굴자들은 BTC 유통량의 2~4%만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멜러루드는 “채굴자들이 대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영향력 있는 시장 참여자라는 이미지는 10년 전에는 어느 정도 맞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고 채굴자들은 더 이상 비트코인 유통량 중 유의미한 물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 약 900 BTC가 채굴자 지갑으로 유입되는데, 이 물량을 100% 매도한다고 해도 바이낸스 일일 현물 거래량의 0.2%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이 새로 발표한 2개의 보고서를 통해 “디파이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수 있으며, 연쇄 청산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디파이가 금융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과세를 어렵게 하고 자금세탁 등 불법금융을 확산할 수 있다”면서, “이 외에 전통 금융에서 중개인이 시장 지배력을 갖는 문제는 디파이에서도 나타나는데, 데이터를 위조할 수 있는 오라클 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적절한 규제가 없으면, 규제 당국은 자발적 협력에 의존하거나 국가별 자체 블록체인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날 핀볼드는 코얼리션 그리니치의 설문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1년 동안 고액 자산가 고객의 92%가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추가하는 방안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최근 코얼리션 그리니치가 537명의 자산관리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5%의 응답에서 ‘지난 1년 동안 고객의 암호화폐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코얼리션 그리니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이스트호프는 “지금의 약세장과 시장 이벤트일 지라도, 신흥자산 클래스로서 암호화폐의 채택 증가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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