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50주 단순이동평균(SMA)이 빠르게 하락 중이며 주간 차트 기준 사상 처음으로 200주 SMA를 하회하는 데드 크로스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기술 분석가들은 데드 크로스가 일간/주간 차트에서 발생하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이는 후행지표 이며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최근 델파이 디지털은 고객 메모를 통해 업계의 추가 위기와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 9,000~1만3,000달러 수준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후오비 거래소는 글로벌 암호화폐 산업 개요 및 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암호화폐 분야에서 있었던 5가지 핵심 이슈를 선정했다.
1)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CEX) 트래픽 가장 높은 곳은 미국(10% 차지), 2위는 한국(7.4%)
2) 웹3 분야 최다 검색어: 암호화폐, 디파이, 게임파이, 비트코인, NFT
3. NFT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중국, 싱가포르, 나이지리아, 대만)
4. 게임파이, 메타버스 분야 투자 유치 활발
5.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100개 이상 규정 등장
같은 날 블룸버그는 리서치 회사 카이코의 데이터를 인용해 FTX 붕괴 이후 CEX 일평균 거래량이 50%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부터 7일간의 암호화폐 거래소 일평균 거래량은 267억 달러였던 반면, 12월 5일부터 7일간의 거래량은 131억 달러로 50% 쪼그라들었다.
이와 관련해 소셜트레이딩 플랫폼 알파 임팩트의 헤이든 휴즈 CEO는 “사람들이 더 많은 거래소가 붕괴할 것을 두려워해 거래소에서 자산을 대거 인출했다”면서, “트레이딩 업체와 마켓메이커도 자산을 회수하면서 거래량이 감소했다”는 진단을 내놨다.
또 CEX뿐만 아니라 DEX의 거래량도 만만치 않게 떨어졌는데,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10월 24일부터 7일간의 DEX 일평균 거래량은 26억 달러였으나 12월 5일부터 7일간의 거래량은 15억달러를 기록하며 44%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6일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이번 주 이더리움 기반 USDT 주소 수가 401만개에서 357만개로 감소했다. 트론 기반 USDT 홀더 수는 며칠만에 1750만에서 1550만으로 줄었으며, USDT 보유 주소 수는 2021년 10월 이후 가장 적다.
이를 두고 인투더블록은 “블룸버그가 보도한 월가의 USDT 공매도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정확한 감소 원인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