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투자정보데이터 플랫폼인 ‘쟁글’이 최근 공시 서비스 고도화를 바탕으로 한 필수 공시 정보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쟁글을 운영, 관리중인 크로스앵글은 지난 26일 지금까지 제공해왔던 공시 서비스 형태를 개편함과 동시에 공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쟁글은 기존에는 파트너십 또는 마일스톤 등 형식상의 공시가 대부분이어서 투자자들에게 불필요한 정보가 전해지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며, 기존 공시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쟁글이 추진하는 공시 고도화 작업은 홍보성으로 악용될 소지가 다분한 기존 공시 방식에서 발전된 형태로 유통량 또는 소각량과 같이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의미있는 공시 정보를 강화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김준우 크로스앵글 공동 대표는 “공시 서비스는 쟁글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트래픽을 가져온 서비스였으나 투자자에게 더욱 유의미하고 가치가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시 고도화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공시 개편의 세부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쟁글의 서비스도 역시 시의성 있게 변모하여 시장의 올바른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쟁글은 공시 성격과 차별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정보를 취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텔 서비스를 함께 출시하게됐다고 전했다.
회사는 인텔 서비스를 통해 기존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힘들었던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외 시장과의 간극을 서서히 좁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테라, 루나 붕괴 사태로 인해 그 전과는 차원이 다른 정보와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발생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시장이 특정 기준이 없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 보다 합리적인 판단을 행하면서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개인화되면서 분산화된 투자 시각이 공존할 수 있는 시장인 구축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쟁글(Xangle)’측은 당시 테라, 루나 사태 이후 정보 비대칭 문제 및 데이터 필요성 등을 밝히고, 암호화폐 시장이 나타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부각된 상황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전환, 해석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