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2월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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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약세장에도 투자자들 이탈 없어 ‘USDT 보유량 40%↑’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는 글로벌 암호화폐 결제 네트워크 머큐리오의 보고서를 인용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 속에서 유연성 있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자 월렛의 BTC 평균 보유량이 2022년 초 이후 30% 가까이 감소한 반면,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증가했다. 특히 월렛의 USDT 평균 보유량의 경우 4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머큐리오의 페트르 코자코프 CEO는 “암호화폐 투자자가 떼를 지어 시장에서 이탈하지 않았다는 분명한 증거”라며, “오히려 정반대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열기는 변함없다”면서 “다만 이전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상황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날 뱅크레이트(Bankrate)가 미국인 1,0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하는 장기투자 수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단 6%만이 암호화폐를 장기투자에 적합한 수단으로 선택했다.

2021년 당심나 해도 해당 수치가 92%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급격하게 줄어든 것.

해당 설문조사 참여자들은 부동산(29%), 주식시장(26%), 현금(17%), 금 및 귀금속(9%), 채권(9%) 순으로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같은 날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셀시우스의 전 이사였던 티모시 크래들이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셀시우스가 CEL 토큰 가격을 조작하는 데 적극적으로 관여했다고 폭로했다.

크래들은 셀시우스에서 2년 넘게 재직했는데, 2019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회사의 토큰 가격 조작 가능성을 처음으로 포착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당시 파티에서 고위 간부들이 CEL 가격 조작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20년 CEL 가격이 차츰 오르기 시작해 2021년 6월 사상 최고가인 8.05달러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탔다. 그는 “셀시우스 경영진이 고객 자금을 사용해 CEL 가격을 펌핑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21일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3점 상승한 34점을 기록했다. 투심이 소폭 개선되며 ‘공포’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


또한 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1% 상승한 2만3302.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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