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NFT 계열사 그라운드X가 최근 50개 기업 연합체를 구성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늘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로 분류돼있는 그라운드X는 우리나라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을 바탕으로 대체불가토큰(NFT) 대중화 및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목표로 NFT 얼라이언스 ‘그리드’를 구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NFT 얼라이언스에는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브레인, 크러스트유니버스, 컬러버스, 어나더월드, 제일기획, 아모레퍼시픽, SK mySUNI, 롯데백화점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어 SBS를 비롯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대웅제약, 테디베어뮤지엄, 남의집, FSN, 핑거랩스, 비마이프렌즈, 주식회사 팔라, NFT뱅크, 하바, 마이바이어스, 레이지고메클럽, 보어드앤헝그리 등 총 50여개의 핵심 기업이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그라운드X는 유통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웹툰, 메타버스, NFT 마켓, 블록체인 기술 등 디지털 신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에서의 핵심 기업들을 연동, 협업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와 이벤트 진행, 오프라인 매장 등 실생활에서 NFT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중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회사는 NFT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기획, 실행,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제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사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바탕으로 NFT 멤버십, QR코드를 통한 홀더 인증 서비스가 가능한 인프라를 조성,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클립은 아직까지는 클레이튼 기반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좀더 다양한 블록체인과 융합,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그라운드X의 양주일 대표는 이번 결정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며 “현재 다양한 기업들이 NFT 활용에 나서고 있지만, 프로젝트 기획,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발행 및 운영 지원 등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많고 소비자들의 실생활 서비스에 접목되기까지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