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아랍 에미리트 연방(UAE)이 정부가 주력중인 정책과 관련해 웹 3.0 기반의 프로젝트 성장 지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웹 3.0 기반 플랫폼인 ‘크립토 오아시스 에코시스템(Crypto Oasis Ecosystem)’은 보고서를 통해 “아랍 에미리트 연방은 대략 7,000여명이 1,450개 이상의 활발한 웹 3.0 조직을 구축하며 웹 3.0 지배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 내용에 의하면 총 1,450개의 웹 3.0(Web3) 조직 가운데 65%는 기본적인 블록체인 기술(native blockchain technology)을 중심으로 하며, 나머지 35%는 비기본 기술 바탕으로 한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웹 3.0 기반 프로젝트를 두고 기본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비기본 프로젝트, 이렇게 2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기본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경우 기본적인 탈중앙 기술을 바탕으로 하며, 950개 조직(65%)이 이에 기반하여 작업을 추진중이다.
보고서에서는 두바이 멀티 제품 센터(DMCC, Dubai Multi Commodities Center)가 총 460개 가량의 기본 조직을 등록한 상태로, 이것은 두바이에 존재하는 기본적인 블록체인 조직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숫자다.
한편 아랍 에미리트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 메타버스, NFT, 웹 3.0 등 기술 등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두바이에서 개최된 미래 블록체인 회담(Future Blockchain Summit) 역시 웹 3.0 기술을 중심으로 한 혁신가들이 다양한 사업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랍 에미리트 정부는 지난 7월 2030년까지 총 40,000개 이상의 가상 일자리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하며 포부를 나타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아랍 에미리트 경제부는 지난 9월까지 해당 계획의 규모를 2배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