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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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퍼레이션 싱가포르 지사, 도권 대표 2년 전 아닌 18일 해임됐다

2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루나-테라’ 사태 후속조치로, 테라 외에 가상화폐 연계 지급결제 서비스 업체까지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코인 결제가 가능한 페이코인(다날)을 비롯, 자체 플랫폼에서 콘텐츠, 헬스케어 파이낸스, 게임 등의 결제가 가능한 클레이(그라운드X,카카오) 등이 대상으로 거론된 상황.

또 ‘테라 얼라이언스’나 ‘차이’와 유사하게 코인을 포인트로 전환해 결제하거나 현금화할 수 있는 온라인 생태계를 꾸려온 밀크(밀크파트너스)와 싸이월드(싸이월드) 등도 점검 대상에 올랐다.

특히 금감원은 기존 전자지급결제(PG) 업체 중 가상화폐를 활용한 지급결제 서비스를 내놨거나 출시를 예고한 곳까지 현장점검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물론, 과거에 출시했다가 중단한 기업도 점검대상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신현성 티몬 이사회 의장이 총괄로 재직 중인 차이코퍼레이션의 싱가포르 법인이 등기이사로 있던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2년 전이 아닌, ‘최근’에야 해임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권 대표가 개발한 가상화폐 테라UST와 루나(LUNA) 붕괴 사태가 터지자 차이코퍼레이션은 지난 2020년부터 권 대표와의 관계는 끝났다고 밝히며 ‘거리두기’를 했지만, 권 대표는 최근까지 차이코퍼레이션 싱가포르 법인에 이사로 재임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가 26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직접 확인한 권 대표의 ‘비즈니스 프로필’을 보면, 권 대표는 지난 18일 차이페이홀딩스와 차이페이에스지(SG)의 이사직(Director)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것으로 나온다.

차이페이홀딩스는 신 의장이 이끌던 차이코퍼레이션의 싱가포르 법인이고, 차이페이에스지는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차이페이홀딩스의 자회사다.

신 의장은 “(이사)직함이 남아 있어서 처리하려고 했었다”면서, “숨기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우리에겐 중요한 사람이 아니었고 형식적인 절차가 늦어졌을 뿐”이라는 변명을 늘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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