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17, 2024
HomeToday글래스노드 '이전 약세장 손실상태 STH 비중 비교...바닥 멀었다'

글래스노드 ‘이전 약세장 손실상태 STH 비중 비교…바닥 멀었다’

12일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주간 온체인 보고서를 공개했다. 다음은 핵심 내용만 요약한 것.

1) 가장 강한 확신을 가진 집단, 즉 장기 홀더(LTH) 및 채굴자는 현저한 카피출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는데, 이는 약세장 후기 단계의 특징이다.

2) 3만 달러 반납 후 채굴자ㆍ장기 홀더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LTH-SOPR은 현재 0.67로, 이는 LTH가 평균적으로 소비하는 코인이 33% 손실 상태임을 나타낸다.

3) 이전 약세장에서 손실 상태 LTH의 비중이 34%를 넘었고, STH(단기 홀더) 비중은 3~4%에 불과했는데, 현재 손실 상태 STH는 공급량의 16.2%를 보유 중이어서 이들보다 확신이 강한 홀더의 손으로 넘어가야 할 물량이 여전히 많다는 걸 나타낼 수 있다.

즉, 바닥 형성을 위해서는 더 긴 고통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4) 채굴자 사이드의 경우, 소득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12개월 평균치의 49%만 벌어들이고 있으며, 난이도 리본도 하락세인데 이는 채굴자들이 소득 스트레스로 인해 ASIC 채굴기 가동을 중단시키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5) 2018-2019년 약세장에서 채굴자 카피출레이션은 약 4개월 동안 이어졌는데, 현재 사이클에선 불과 1개월 전 카피출레이션이 시작됐다.

채굴자들은 현재 약 6.69만 BTC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가격이 의미 있게 회복되지 않는 한 추가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 업체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이 6월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 따르면, 유연성 있는 운영 전략을 펼친 결과, 지금의 시기를 기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6월 그리폰은 71 BTC를 채굴했는데, 이는 전월인 5월 채굴량인 62 BTC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다.

그리폰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나치게 공격적인 비즈니스를 펼친 일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자사은 지금을 기회로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