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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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정부, 내년부터 암호화폐 소득에 대해 세금 28% 부과

포르투갈 정부가 앞으로 국민들의 암호화폐 소득에 대해 세금을 28% 부과한다.

포르투갈은 내년 예산 초안에서 암호화폐에 28%의 소득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더블록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포르투갈 정부는 2023년부터 암호화폐에 28% 소득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세금은 암호화폐를 보유한 기간이 1년을 넘지 않은 경우에만 적용되며 , 해당 기간보다 오랫동안 암호화폐를 보유면 세금이 붙지 않는다. 세금은 무료로 발행받아 보유하게 된 암호화폐 거래에도 적용된다.

한편 암호화폐 소득에 대해 28%의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예산안은 몇 주 간 의회에서 충분한 논의 및 승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포르투갈 의회는 지난 5월에 진행된 예산 투표 회의에서 암호화폐 세금과 관련한 소수 정당이 내놓은 두 가지 제안을 기각했었다.

포르투갈의 재무부 장관인 ‘페르난도 메디나(Fernando Medina)’는 “포르투갈 정부가 곧 규제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앞으로 암호화폐에 세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당시 “국가가 과세하지 않아서 특정 이익이 만들어질 수 있는 차이를 없애야될 것”이라고 전한바 있다.

한편 지난 8월초 포르투갈 대형 은행들은 구체적인 이유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은행 계좌를 폐쇄했고, 이를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 자금세탁 방지책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지난 8월 초 코인데스크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방코커머셜 포르투기스’, ‘방코 산탄데르’ 등을 포함한 포르투갈의 대형 은행들이 범죄 차단을 목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의 계좌에 대해 폐쇄 조치를 취했다.

당시 은행들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자금세탁 범죄에 악용되기 쉽기 때문에 마인드더코인, 루소디지털에셋, 크립토로자의 은행 계좌를 전부 폐쇄했다고 전했다.

계좌가 폐쇄된 은행들 가운데 ‘크립토로자’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포르투갈에서는 현재 단순한 결제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며, 이는 포르투갈의 암호화폐 산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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