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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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 암호화폐 시장침체 리스크 해결위해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필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부총재 존 쿤리프는 암호화폐 시장을 안전하지 않은 비행기에 비유하며 “사람들은 안전하지 않은 비행기에서는 오랫동안 머물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그는 “시장 침체 관련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면서 “암호화폐 기술은 금융의 실질적인 혁신을 제공한다. 하지만 성공적이며 지속 가능한 혁신은 리스크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프레임워크 안에서 발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쿤리프는 “암호화폐에도 전통 금융시장 수준의 규제가 필요하다. 전통 금융시장은 회복할 수 없는 손실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가 존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하와이 금융 규제 당국과 주 정부 산하 기술 발전 공사(HTDC)의 디지털 화폐 혁신 실험실 규제 샌드박스의 유효기간이 2년 연장된다고 발표했다.

당초 HTDC는 디지털 화폐 발행자가 주 내 화폐 송금 라이선스없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샌드박스 유효기한을 2022년까지로 설정한 바 있다.

‘규제샌드박스’란 신산업·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제도다.

한편, 같은 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금융연구소가 CBDC 안정성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해 CBDC가 은행 파산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CBDC에 대한 민간 금융의 준비 조치가 금융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하기 보다는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면서 “CBDC가 도입되면 정책 입안자는 암호화폐로의 자금흐름이라는 새로운 정보 소스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은행 시스템 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정보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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