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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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일스케일과 동시에 BTC ETP승인 반려됐던 비트와이즈 ‘소송 검토중’

12일(현지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최고준법감시책임자(CCO)인 캐서린 다울링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현물 기반 BTC ETF 승인 신청 반려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간의 미국 검찰청 전 연방 검사 경험을 언급하며 “소송이 가장 효율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유형의 소송은 결국 기술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것일 뿐”이라면서도, “하지만 규제기관과 대화하고 장애물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면, 생산적인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말 SEC는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기반 BTC ETF와 함께 비트와이즈의 BTC ETP 출시 승인 역시 반려했다.

이에 그레이스케일은 SEC를 상대로 법적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히며, 미국 컬럼비아 항소법원에 재심 청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한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EC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 매니지먼트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21쉐어스와 공동 제출한 현물 BTC ETF 승인 여부 결정 기한을 8월 30일로 연기했다.

SEC 측은 “서류 검토를 위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6월 SEC에 BTC ETF 상품 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21쉐어스가 신탁의 스폰서를 맡으며, 코인베이스 커스터디가 수탁을,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마케팅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채굴업체 컴패스마이닝이 호스팅 비용 미납 관련 비트코인 채굴 호스팅 제공업체 다이내믹마이닝과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컴패스마이닝의 채굴장비 회수를 허가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컴패스마이닝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법원이 다이내믹마이닝의 장비 작동, 이동 및 처분을 금지하며 컴패스마이닝에 회수를 허가했다”면서 “이를 통해 전 파트너인 다이내믹마이닝 시설에서 채굴장비를 회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모든 장비는 콜로라도 덴버에 위치한 허브로 옮겨지고 있다.

컴패스마이닝은 지난달 다이내믹마이닝이 채굴장비를 ‘인질’ 삼고 있다며, 해당 기업을 고소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호스팅 비용 미납 관련 이슈로 호스팅 계약을 해지했으며, 다이내믹마이닝은 “컴패스마이닝에 과금한 120만달러 중 66.4만달러만 받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컴패스마이닝은 과금된 모든 비용을 냈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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