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바이누 설립자가 본인의 트윗 및 블로그의 게시글들을 전부 삭제했다.
트위터에서 아이디 ‘료시 리서치(Ryoshi Research)’를 사용중인 시바이누(SHIB) 설립자는 얼마 전 그의 트윗과 블로그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바 있다.
지난 5월 30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내용에 의하면 료시 리서치의 트위터 계정이 지난 2021년 5월 29일 트윗을 마지막으로 이후 1년 간이나 활동이 없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트윗과 블로그 게시물을 모두 지웠다는 사실이 꼭 설립자가 프로젝트를 포기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더 큰 그림의 공개를 준비하기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SHIB 코인의 가격은 이번 소식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으며, 트윗 및 블로그 글 삭제 소식에 단 몇 시간 동안만 조금 하락세를 나타내다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편, 지난 4월 말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가 전한 내용에 의하면 암호화폐 고래 세력이자 이더리움 투자자로 알려진 BlueWhale0073이 시바이누 토큰 2,190억 개를 매수한 바 있다.
암호화폐 고래 세력의 거래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웨일스탯츠(WhaleStats) 또한 545만 달러 이상의 규모인 시바이누 토큰 2190억 개가 BlueWhale0073의 지갑으로 전송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BlueWhale0073은 올 해 4월 23일에 총 211만 1,500달러 규모의 시바이누 토큰 860억 개를 매수한 바 있다.
BlueWhale0073의 시바이누 토큰 총 구매량은 다른 암호화폐 구입량보다 5배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해당 소식과 관련해 ‘로시’가 지난 5월 6일에 올렸던 한 게시글 또한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나는 그 누구도 아니며, 중요한 인물이 아니다. 시바이누 성공이 저평가되더라도 내 정체를 밝히려는 이가 존재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SNS 플랫폼에 게시글을 올려도 어떠한 영향력도 없으며, 누구든지 내 존재를 대체할 수 있다. 나는 로시이다”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