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2월 10, 2025
HomeToday폴카닷 기반 문빔, 3AC에 353억 800만원 상당 대출상환 요구

폴카닷 기반 문빔, 3AC에 353억 800만원 상당 대출상환 요구

지난 19일 파산 위기에 놓인 크립토 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이 문빔 재단에 1700만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과 1000만 달러 상당의 문빔 자체 토큰(MOVR, GLMR)을 빚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2021년 9월 20일일 문빔 재단과 3AC는 이자율 12%로 기한 미지정 대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문빔 측은 현재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빔은 폴카닷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계약 네트워크로, 폴카닷과 이더리움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을 지원한다.

또한 20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뉴욕 법원이 긴급 청문회를 열고, 최근 챕터11 파산(자발적 파산)을 신청한 보이저디지털(VGX)의 법인카드 사용 허가 요청을 승인했다.

보이저디지털은 그간 거래처에 필요한 비용을 지불 할 때 법인카드를 사용해왔는데, 파산 신청 후 카드 대금을 납부하지 못하게 되면서 해당 카드 사용이 정지됐던 것. 이에 보이저디지털은 법원에 다시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를 두고 코인포스트는 “마이클 와일즈 판사는 즉각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손해를 막기 위해 카드 사용을 승인은 했으나, 보이저 측이 자신들의 요구에 대한 충분한 필요성을 입증하지는 못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같은 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은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이 최근 4년 동안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블록체인닷컴으로부터 20억 달러 이상을 차입한 뒤 상환했다고 보도했다.

더블록은 “앞서 블록체인닷컴의 CEO는 이전 주주서한에서 3ac가 4년 동안 7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빌린 뒤 상환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한 번에 대출을 했던 최대 금액을 말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블록체인닷컴의 최고전략책임자 찰스 맥개러프가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를 보면, 3AC에 대한 대출 총액이 공개돼 있지는 않지만, 미지급 금액이 ‘상당량’이라고 언급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셀시우스, 3ac 및 보이저디지털로 인한 손실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우리는 이러한 유형의 위험한 대출 사업에 관여하지 않는다”면서, “고객에 초점을 맞춰 금융 사업을 구축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주 간의 충격은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본질적인 문제는 암호화폐가 아닌 ‘신용’이었다”고 강조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