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지난 12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상에서 신라면 분식점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제페토에 설립된 신라면 분식점에서 ‘농심’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바탕으로 옵션을 선택한 후 라면을 조리해서 먹어볼 수 있도록 가상체험을 제공한다.
농심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항목은 실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도 적용하며 2023년 초에 한정판으로 출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주목할 특이점은 제페토상에서 고객들이 라면을 조리하는 상황에서 실제처럼 스프 매운맛 강도를 조절할 수 있고, 면발의 쫄깃함과 건더기 스프 종류 및 계란 여부 등을 이용자만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며 라면을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농심은 10월 31일까지 신라면 분식점에서 ‘천하제일 라면 끓이기 대회’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또한 농심은 고객들이 라면 조리 과정에서 가장 많이 선택한 사항을 농심이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에 적용한 ‘신라면큰사발 한정판’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농심측은 “컵라면을 즐겨 찾는 ‘1020’세대와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조성하게됐고, 이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결정하는 이벤트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이벤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험하며 재미와 만족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보다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얼마 전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상에 진출하며 인기 웹툰 세계관을 제페토를 중심으로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저는 원작 웹툰의 캐릭터 의상을 착용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사람들은 이제 ‘보는 웹툰’에서 ‘체험하는 웹툰’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해 11월 안으로 제페토상에 웹툰 ‘곱게 키웠더니, 짐승’ 월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측은 인간과 짐승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신수’와 인간의 로맨스 스토리를 메타버스에 구현함으로써 이용자들이 판타지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