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Justin Sun)이 최근 후오비 거래소(Huobi exchange)를 인수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후오비 토큰의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소문이 업계에 전해지면서 한때 후오비 거래소의 토큰의 가격은 20% 이상 급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저스틴 선은 후오비 거래소의 자문 위원회로 최종 합류했고, 5명의 고문 가운데 한 명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저스틴 선이 이번에 후오비 거래소를 최종 인수했다는 소문이 나온 것은, 그가 후오비 거래소를 인수했던 홍콩자산운용사 어바웃 캐피털 매니지먼트 M&A 펀드의 핵심 투자자로 일해온 것과 관련이 있다.
저스틴 선이 정말 후오비 거래소 인수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드러난 부분이 없다.
저스틴 선은 얼마 전 본인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후오비 거래소의 주소를 써놓았고,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저스틴 선과 후오비 거래소 사이의 소문에 대해 다시금 주목하게 만들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저스틴 선은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Fried)의 지원을 받아 후오비 거래소를 인수하게됐다는 최초의 언론 보도가 나온 것이다.
해당 내용의 언론 보도가 나오자 마자 후오비 토큰(HT)의 가격은 급등세를 나타냈고, 지난 10월 11일 오후 3시 20분(한국 시간) 기준으로 후오비 토큰(HT)은 암호화폐 분석 업체인 코인마켓캡에서 하루 전보다 17%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10월 초 후오비 글로벌이 홍콩 소재의 투자 기업인 ‘어바웃 캐피털 매니지먼트’ 인수합병(M&A) 펀드를 통해 최종 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전한 바에 의하면 후오비 글로벌은 어바웃 캐피털 매니지먼트에서 지분을 인수한다해도 거래소는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후오비 글로벌은 어바웃 캐피털 인수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중이며 마진 거래와 관련한 투자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후오비를 설립한 ‘리린’은 “중국을 떠나, 어바웃 캐피털 산하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