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2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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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NFT 사업 속도…美 특허청에 상표권 출원


LG전자가 대체 불가능 토큰(NFT)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NFT가 각광받는데 따라 시장 선점을 위한 채비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LG(LG corp.)는 지난 14일 NFT 및 암호화폐 관련 상표 ‘LG 아트랩(Art Lab)’을 출원했다.

LG 아트랩은 NFT 발행을 위한 NFT 및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에 대한 상표권이다.

해당 상표에 등록함에 따라 LG는 가상화폐를 위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NFT 발행 및 NFT 플랫폼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소유를 위한 디지털 토큰 발행 및 관리, 암호화폐 및 NFT 거래내역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등에 ‘LG 아트랩’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에서 자사의 TV에 NFT 플랫폼을 탑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여기서 나아가 FT 발행 및 거래를 지원하면서 기존 사업과 NFT 간 결합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이때 통상 NFT 거래는 암호화폐로 이루어지므로 ‘암호화폐 거래내역 관리’ 같은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초 TV에 NFT 플랫폼을 싣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왔고, 상표권 출원도 계획의 일환”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 등록을 통해 NFT 미술품 등을 TV 플랫폼 안에서 거래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기업의 전자 계열 회사들이 소프트웨어나 어떤 플랫폼을 개발하면 특허를 바로 등록하므로 이번에도 그런 것의 일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월 사업목적에 블록체인 사업 내용을 추가하며 블록체인 사업 진출 의사를 드러냈다.

당시 LG전자는 “블록체인은 향후 관련 기술이 전자산업 핵심기술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사업기회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잠재적 사업기회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LG CNS도 자체 개발 기업용 블록체인 ‘모나체인’을 활용해 디지털화폐(CBDC) 파일럿 사업과 더불어 NFT 사업에도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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