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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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아랍에미리트 규제 승인 받아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최근 아랍에미리트의 규제 승인을 받고 플랫폼 운영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크라켄(Kraken)은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공식적으로 플랫폼 운영 허가를 얻은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된 것이다.

미국의 언론매체 더블록이 지난 25일 (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크라켄은 그동안 아랍에미리트의 규제 승인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해왔으며, 암호화폐 거래소들 가운데 처음으로 아부다비에서 사업 운영 승인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크라켄의 규제 승인은 아랍에미리트가 최근들어 암호화폐 산업 유치를 위한 관심과 이에 따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 배경이 된 것이다.

크라켄의 한 관계자는 “아부다비 글로벌마켓(ADGM)에서 최종 허가를 받았으며 아부다비를 지역의 사업 중심지로 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부다비 거래소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랍에미리트 화폐인 디르함(dirhams)을 통해 암호화폐 투자, 거래, 인출, 예치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의 위상를 굳히기 위해 가상화폐 규제 담당기관 VARA의 설립을 발표했다.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도 두바이에서 가상자산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며, 아부다비 글로벌마켓(ADGM)으로부터 거래소 운영에 대한 ‘기본인증(in-principle approval)’을 받은 상황이다.

바이낸스는 얼마 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글로벌 최대 스타트업 요람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바이낸스는 해당 투자를 통해 프랑스 규제 기관의 승인 획득 계획도 적극 추진중이다.

바이낸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스테이션F’에 1억 유로(약 1330억원)를 투자 결정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바이낸스는 현재 스테이션F 내 자리잡은 웹3,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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