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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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암호화폐 시장 디레버리징, 곧 끝날 것’

3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 소속 시장 전략가이자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디레버리징(차입 상환 및 부채 감축) 사이클이 끝에 가까워졌다”며 “곧 디레버리징이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암호화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업계 다수 업체들의 유동성 위기는 놀랄 일이 아니다”며, “과거에 더 높은 레버리지를 썼던 업체가 특히 위기에 놓일 가능성이 높았다. 3AC(쓰리애로우캐피탈)이 이런 디레버리징 현상의 전형적 사례”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FTX를 비롯, 상대적으로 건전한 대차대조표를 가진 암호화폐 기업이 업계 전반의 리스크 해소를 위해 나서고 있으며, 벤처캐피탈도 암호화폐 업계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디레버리징 사이클이 장기간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거래소 이더리움(ETH) 보유량이 크게 늘었다면서, 이더리움이 700달러 혹은 6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가 인용한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일간 20만 ETH 이상(2억달러 이상)이 거래소로 입금됐다. 

아울러 현재 손실 상태 ETH 주소 수는 46만8,000개에 달하고 있으며, 이 주소들은 700만 ETH 이상을 보유 중이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오픈채팅방 및 허위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130명으로부터 70억원 상당을 가로챈 사기 조직 8명을 부산경찰청이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8명은 불구속 입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에 도피 중인 이 조직의 총책 A씨(26) 등 5명에 대해서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라고 부산경찰청은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필리핀에 본사를 두고 국내 암호화폐 투자리딩방을 운영하면서, 피해자 130명을 모집해 허위 암호화폐 투자사이트에 가입시킨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중 일부는 퇴직금을 전부 날리거나 집을 잃고 전·월세로 버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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