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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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드라마 지리산, 다시 한번 굴욕? NFT 낙찰가 2만원도 안돼

김은희 작가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전지현 주지훈 주연의 tvN 드라마 ‘지리산’ NFT(대체불가능토큰)가 헐값에 낙찰되며, 저조한 시청률 굴욕에 이어 또 한번의 쓴 맛을 봤다.

지난해 12월 27일, 28일 업비트 NFT 마켓에서는 드라마 ‘지리산’의 주인공인 서이강(전지현)과 강현조(주지훈)을 픽셀(점) 아트로 표현한 NFT 작품이 최저가에 낙찰됐다.

두 작품은 경매에서 각각 1만9916원(0.000378btc) 및 1만8653원(0.000354btc)에 낙찰됐는데, 이는 7일 기준 업비트 NFT에서 팔린 작품들 가운데 가장 싼 가격이다.

특히 ‘지리산’ 제작사인 에이스토리는 자회사 에이아이엠씨, 두나무와 손잡고 NFT 홍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는 ‘지리산 NFT 전시관’까지 따로 운영하며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전지현과 주지훈의 픽셀 아트는 ‘전 세계 최초로 드라마와 픽셀 아트를 결합한 NFT’라고 평가 받으며 기대를 모은 만큼, 이번 최저가 낙찰이 더욱 굴욕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다.

이를 두고 방영 내내 비판을 면치 못했던 ‘지리산’ 자체의 문제라는 평이 제기된다.

당시 제작비만 300억원 넘게 투입되며 초호화 규모와 캐스팅을 자랑했던 ‘지리산’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였다.

유명한 ‘킹덤’ 시리즈와 ‘시그널’ 등의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인기작품을 제작한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했다는 것과 더불어 톱 배우 전지현, 주지훈이 캐스팅 됐다는 사실 만으로도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막상 방송이 시작되자 ‘지리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혹평이 이어졌다.

부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 및 어색한 CG에 대한 아쉬움과 과도한 PPL 등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면치 못한 것.

결국 지리산은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첫 2회 시청률만 10%를 넘겼고 이후로는 줄곧 7~8%대를 유지하는 데 그쳤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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