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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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내년 초 클라우드 서비스 결제에 암호화폐 도입 전망

11일(현지시간) CNBC는 구글이 내년 초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 결제에 암호화폐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은 클라우드 넥스트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를 위해 코인베이스 사업자 대상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커머스 서비스와 연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점차 더 많은 이용자가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코인베이스 커머스는 BTCㆍETHㆍBCHㆍDOGEㆍLTC 등 10종의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있으며, 구글은 코인베이스 커머스와의 거래 조건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코인베이스의 짐 미그달 사업개발 부사장은 코인베이스 커머스의 다른 계약과 마찬가지로 결제액의 일정 비율을 코인베이스가 가져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구글은 코인베이스의 기관투자자 전용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프라임’ 도입도 검토 중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아미트 자베리 부사장은 “구글이 암호화폐 자산 관리 부문에서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지 실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구글 검색 창에 이더리움(ETH) 주소를 검색하면 첫 페이지에 해당 주소의 잔액 정보가 표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데이터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이더스캔(Etherscan)의 데이터를 따온 것으로, 이더리움 주소에 한해 정보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 구글 검색의 이러한 기능은 전 구글 엔지니어이자 구글벤처스 소속 암호화폐 전문 투자자 한 화가 처음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국내에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의 주소 ‘0xd8dA6BF26964aF9D7eEd9e03E53415D37aA96045’를 구글에 검색해본 결과, 잔액이 표시되는 새로운 기능은 확인할 수 없었으며 일부 지역에 한해 이 같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같은 날 더블록에 따르면, 메타가 11일(현지시간) 새로운 가상현실 헤드셋을 공개했다. 

새로운 가상현실 헤드셋인 ‘Meta Quest Pro VR’의 가격은 1499 달러(약 215만 원)로, 현재 선주문이 개시된 상황. 여기에는 가상공간에서 의사소통할 때 사용자의 감정 및 표정을 보다 밀접하게 표현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컨퍼런스를 통해 이 제품을 공개하며 “이는 최고의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계된 고급장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면서, “사용자는 메타 헤드셋을 착용하고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동료와 만나거나 작업을 할 수도 있다. 업무 방식을 포함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그는 액센츄어, 줌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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