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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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 ‘테라2.0 회의적 이지만, 피해입은 투자자들 위해 부흥플랜 지원할 것’

1일(현지시간) 자오창펑(CZ)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테라 재출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CZ는 “해당 팀은 테라 붕괴 위기를 적절하게 처리 못했다”며, “프로젝트 자체에도 결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LUNA 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를 돕길 원한다. 테라 부흥 플랜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최근 테라 커뮤니티 구성원으로 유명한 ‘팻맨'(FatMan)이 제기한 ‘도권 테라폼랩스 CEO 및 테라 관련 부정행위 의혹’에 대한 내부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미국 법인 FTX US의 CEO인 브렛 해리슨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테라USD(UST)와 루나 대폭락 사태 속에서도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해리슨 CEO는 “UST는 변동성 자산과 연동되는 구조화 상품에 가까우며, 법정화폐 연동 스테이블코인과는 많이 다르다”면서, “디파이의 핵심은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에서 나오는데 UST와 비교할 때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까운 미래에 기존 (증권)거래소와 암호화폐 거래소 간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기존 거래소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리슨은 “FTX US도 주식 거래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거래소로 볼 순 없고 암호화폐 거래소에 주식 거래를 도입하는 중개 역할이라 할 수 있다”며 “하지만 미래에는 기존 거래소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투자를 게임 쇼와 비교하는 식의 광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SEC는 “투자는 게임이 아니다. 유명 연예인 등을 내세운 광고는 매우 위험하다”며, “투자를 결정하기 전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시간을 내어 스스로 학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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