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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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십’ 소식에 주가 급등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5% 가까이 상승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65% 상승한 70.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인베이스 주가의 상승은 구글 클라우드가 2023년 초부터 가상자산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이번 제휴로 코인베이스는 데이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기존 아마존에서 구글 클라우드로 옮기게 된다.

기업 및 웹3 프로젝트 개발자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코인베이스 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코인베이스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통화 바스켓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통화 바스켓은 10가지 종류의 가상자산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비트코인, 이더, 테더, 비트코인 캐쉬, 도지코인, 시바이누, USD 코인, 라이트코인, DAI, 에이프코인 등이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구글 생태계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게 된다. 또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결제 수수료도 챙길 수 있게 됐다.

코인베이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구글 클라우드가 새로운 사용자들에게 웹3.0를, 개발자들에게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코인베이스를 선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구글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클라우드 업체 가운데 가상자산으로 결제를 처음으로 허용하게 됐다.

구글은 “가상자산 결제를 통해 치열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최첨단 기업들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로부터 디지털 토큰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대한 사업자 허가를 받으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CNBC는 “코인베이스는 이제 싱가포르를 기술 개발 허브 중 하나로 진지를 세우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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