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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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파이, FTX에 헐값 인수설 전면 부인

시총 2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를 2500만 달러에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30일(현지시간) 블록파이 CEO 잭 프린스는 2500만 달러 인수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장에 많은 소문이 있다”며 “하지만 블록파이는 2500만 달러에 인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것을 100% 확신한다. 가능한 빨리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FTX는 블록파이에 2.5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신용대출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는 이날 전략적 매매거래, 부채 구조조정 등의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

셀시우스는 뱅크런 우려로 지난 6월 13일 출금을 중단하며, 소송위기에 직면하는 등 이용자들의 원성을 사게됐다.

이후 FTX가 셀시우스에 대한 자금 지원 또는 인수를 고려했으나, 셀시우스 재정 상태를 확인한 뒤 이를 포기했다고 더블록이 보도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FTX와 관련한 블록웍스의 최근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앞서 29일(현지시간) 블록웍스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FTX가 이전 라운드 보다 낮은 기업가치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벤처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한다는 보도를 내놨다.

아울러 FTX가 현재 M&A 전문가를 포함한 상당한 규모의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SBF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포함됐다”면서, “FTX는 해당 규모의 자금 조달을 고려한 적이 없다. 또한 매년 50~100%의 직원을 늘리기로 했지만, 이는 한번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VC 자금 조달 관련) 여러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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