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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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쿨 밸리 시장 “전 주민에 비트코인 지급 계획”


미국 미주리주에 있는 소도시 쿨 밸리 시장이 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비트코인을 주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쿨 밸리(Cool Valley)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에 있는 미국의 작은 도시다. 전체 인구는 약 1500명에 불과하다.

쿨 밸리 시장인 제이슨 스튜어트(Jayson Stewart)는 도시 주민들 전부를 부유하게 만들려는 계획 하에 모든 사람에게 비트코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최근 NBC 산하 텔레비전 방송국인 KSDK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도시의 모든 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백만 달러까지 모으는 모든 돈을 일치시키기로 동의 한 매우 지지적인 기부자가 있다”면서 “정부 기금을 몇 개 받아 함께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다. 나는 우리 도시의 모든 가정이 500달러이든 1000달러이든 이를 일정 수준 받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으로 9시에서 5시로 일하던 직장에서 몇 년 만에 80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갖게 되는 것과 같이 삶이 완전히 바뀐 친구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스튜어트는 주민들이 비트코인을 받은 직후 비트코인을 판매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5년 동안 비트코인을 건드리지 않고 온전히 보관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만약) 누군가가 차 값을 결제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팔고 몇 년이 지난 후 비트코인이 50만 달러 정도에 머물렀을 때 정말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채는 이 같은 스튜어트의 계획과 관련해 쿨 밸리의 수 십명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이들 중 일부는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지만 이 계획을 수용하는 것 같다고 했다.

스튜어트는 비트코인 채굴과 연관된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나는 쿨 밸리라는 도시뿐만 아니라 여기에 사는 실제 사람들이 더 부유해질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비트코인을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 전체를 태양광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가이자 환경 운동가라고 자칭하고 있다.

아울러 스튜어트는 “비트코인을 사용하고 안전하게 저장하는 방법에 대해 무료 강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이 일을 시작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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