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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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S 비트코인…승자는 애플?!

미국 주식을 대표하는 대장주 애플이 시가총액 3조 달러 고지를 돌파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애플이 3일(현지시간) 역대 최고가를 찍으면서, 지난 1년간 수익률은 41%에 육박해 대장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까지 뛰어넘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나스닥시장에서 182.86달러에 오르면서, 사상 처음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은 상장 이후 지난 2018년 8월 2일에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고 약 2년 뒤인 2020년 8월 19일 시총 2조 달러를 넘겼다. 이로써 애플은 약 16개월 만에 시총 2조 달러에서 3조 달러 고지를 넘은 것이다.

다만 애플 주가는 장중 최고점에서 소폭 빠진 182.01 달러에 장을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보면 애플 시총은 현재 2조 9860억 달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ㅡ 애플의 주가는 전년 대비 40% 이상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상승률인 38%를 넘어섰다.

블룸버그는 “공식적으로 애플이 비트코인을 아웃퍼폼했다”고 결론지었다.

이어 “애플이 비트코인에 비해 시총이 더 크며 더 오랫동안 시장에서 거래돼왔던 점, 그리고 작년은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장 이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런 현상은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두 대장주 간 변동성 격차도 주목을 받는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4월부터 7월까지 가격이 50% 넘게 빠지면서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한 비트코인은 작년 11월에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지만, 이후 또다시 큰 폭의 조정을 겪으며, 현재 30% 넘게 급락한 상태이다.

반면 애플 주가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이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증폭됐던 지난해 1월 말부터 3월 동안 약세장이 이어졌다. 이 기간 동안 애플 주가는 19% 정도 하락해 연중 최저점인 116.36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비트코인보다 애플이 더 큰 수익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가격 폭락에 따른 고통도 덜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월가에서는 여전히 애플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애플의 목표주가를 164달러에서 200달러로,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헤드셋과 같은 신제품이 아직 애플의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애플 주가와 비트코인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애플이 더 우세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애플의 목표주가를 164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연구원은 애플의 서비스 사업부문에 대한 가치를 1.5조 달러로 평가하면서 성장 여력이 더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비트코인의 올해 전망은 서로 엇갈린다.

오안다 아시아퍼시픽의 선임 시장분석가인 제프리 할리는 가상화폐 시장의 투자 환경이 지난해보다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할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실행할 경우,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서의 가상화폐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한편, 페이리드 스트래티지의 창립자 케이티 스톡턴은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가 올해에도 이어져 9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넥소의 안토니 트렌체프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심한 변동성에도 6월 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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