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국내시간)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이날 17시 약 5.84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기 도래한다.
풋/콜 비율은 ‘1.04’이며, 맥스페인(max pain,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프리미엄을 잃는) 가격대는 2만2,000 달러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SEC에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새로운 신청서를 다시 한번 제출했다.
이는 반에크가 지난해 SEC로부터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을 반려당한 지 8개월 만이다.
이를 두고 코인데스크는 “현물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또는 비트코인 가격과 관련된 자산으로 구성됐다”면서, “신청서에서 반에크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이 상품은 개인 및 기관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 주장했다”고 전했다.
다만, 앞서 반에크의 얀 반에크 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가까운 미래에 승인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날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셀바도르의 나입 부켈레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6월 30일(현지시간) 평단가 1만9,000 달러에 80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미래다. 저렴하게 매도해줘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내 BTC 프리미엄(바이낸스 USDT 마켓 대비 코인베이스 USD 마켓 내 BTC 가격 차)가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양수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주 대표는 “코인베이스 BTC 프리미엄 양수 전환이 급등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가격대에 기관 매수자들이 포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1%상승한 202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