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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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안으로 “비트코인 가격 1억 3천만원 넘어설 것”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기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의 한 애널리스트가 “2024년 하반기 안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한화로 약 1억 3300만원)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했다.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비트코인-10만 달러 수준으로 가는 길’이라는 타이틀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는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크레디트스위스(CS) 등의 글로벌 은행의 파산 등 은행권이 겪고있는 혼란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조치가 끝나가면서 위험자산의 안정화, 가상자산 채굴에 대한 수익성 개선 등의 이유를 들며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FOMC의 긴축 사이클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불안정성이 점점 개선되고 있으며, 기존 은행 부문의 파산 등 대혼란으로 탈중앙화되면서 보증이 필요 없으며 희소성을 가진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의 원천적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이점들을 고려할 때, 디지털 자산 총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의 약 45% 수준에서 앞으로 수 개월 안으로 약 50~60%대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연초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주 전에는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약 3만달러(약 4000만원)대를 돌파하면서 66% 상승했으나, 최근 다시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 인상을 발표하고, 글로벌 암호화폐 기업의 파산 등으로 암호화폐 부문에서 수조 달러의 자금이 증발되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던 중, 올해 비트코인이 부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씨티은행의 경우, 지난 2020년 하반기 당시 한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 시세는 2022년 하반기 안으로 약 31만 8000달러(한화로 4억 2478만원)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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