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4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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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화, 미국 달러화 제치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량 1위 법정화폐 등극!

17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원화가 2024년 1분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법정화폐 자리를 차지했다.

최근 발표된 카이코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원화는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4,56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차지하며 미국 달러 거래량인 4,550억 달러를 넘어섰다.

카이코는 이 같은 원화 강세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간의 ‘수수료 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진단했다.

“거시경제 환경이 개선되고 한국 거래소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국 시장의 거래량이 증가해 3월 초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2024년 1분기 한국 원화는 누적 거래량 측면에서 미국 달러를 앞질렀다.”


또한 유로화의 경우, 2024년 1분기 누적 거래량 590억 달러에 그치며, 3위에 머물렀다.

■원화 거래소 간 암호화폐 수수료 전쟁 격화에도, 여전히 1위는 업비트!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는 2021년 이후 한국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의 8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암호화폐 상승세로 인해 2023년 말 빗썸과 코빗이 ‘수수료 무료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경쟁 거래소 간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코빗의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1% 미만에 머물렀지만, 빗썸의 경우 2023년 10월 수수료 제로 정책을 도입한 후 몇 달 만에 시장 점유율이 3배로 증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카이코에 따르면, 이 같은 공격적인 수수료 제로 정책으로 인해 빗썸의 수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적인 수수료 제로 전략과 그에 따른 거래량 급증에도 불구하고 빗썸의 연간 수익은 2023년에 60% 감소하게 됐고, 수익이 크게 감소하자 빗썸은 무료정책 출시 5개월 만인 지난 2월 5일 제로 수수료 캠페인을 중단했다.”

한편, 카이코에 따르면, 4월 초 원화 거래량은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홍콩에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서 반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홍콩 SFC는 약 2주 안에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이 진행될 3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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