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금 지지자인 피터 쉬프가 현 강세장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목표가격을 10만 달러로 설정한 시장 전문가들에게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그는 현물 비트코인(BTC) ETF와 현재 시장에서 해당 상품이 창출하는 수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쉬프는 대표적인 월가의 비트코인 비평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종종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와 실제 사용 사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왔다.
이날 그는 자신의 X 포스팅에서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갤럭시 디지털 및 기타 암호화폐 관련 주식 등 주요 비트코인 관련 주식 시장의 약세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높은 수요가 비트코인 관련 기업의 주식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그는 코인베이스는 21%, 갤럭시 디지털은 26%,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33% 하락했으며, 몇몇 비트코인 채굴 주식 역시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가 간과한 점은 2024년 초부터 대부분의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관련 주식이 전통 시장 주식 보다 월등히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손실에 관련된 타임라인은 명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한편,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모멘텀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반감기 전 하락과 반감기 후 모멘텀 회복 과정을 설명해왔다.
또 몇몇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그의 게시물에 나타난 ‘선택적 데이터’에 대해 반박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특히 한 X사용자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이 전년 대비 이미 300% 상승한 상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