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공식 X(구 트위터)에 “생각할 거리가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것을 얻도록 설계된 돈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문구가 삽입된 비트코인 반감기 관련 광고를 올렸다.
이어 광고는 “대략 4년마다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줄어든다”면서 “역사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은 더 많이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 더 적게 공급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돈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Bitcoin moves money forward)”고 설명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현재의 금융 시스템과 방식을 진보시키고 발전시킨다는 의미다.
코인베이스의 이 같은 광고 문구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설명하는 것이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공급 감소가 이뤄지는 시기이다.
통상 이 시기에는 비트코인 공급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공급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세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실제로 역대(1~3차) 반감기에는 반감기 직전 가격이 떨어지며 조정을 겪은 후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1~3차 반감기 기준 각각 6개월 뒤에 942%(1차), 39%(2차), 85%(3차) 등 공통된 상승기를 맞았다.
비트코인의 네 번째 반감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 새벽으로 예상된다. 반감기가 시작되면 비트코인 블록 보상이 기존 6.25비트코인에서 3.125비트코인으로 줄어들게 된다.
시장에서는 만약 비트코인이 이전 반감기와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면, 올해 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강세를 유지해온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립토이즈매크로나우 뉴스레터 제작자 노엘 애치슨은 “비트코인은 2012년 반감기 후 1년 동안 8691%, 2016년 반감기 후 295%, 2020년 반감기 후 559% 올랐다”면서 “과거 사이클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이 내년에 4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에 기록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주기는 분명히 다르다”고 언급했다. 이전 두 번의 주기에서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최고가를 갱신하는 데 500일 이상이 걸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