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가 지난 18일 ‘하나금융티아이’와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목적으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기점으로 ‘컴투스홀딩스’는 ‘하나금융티아이’의 엑스플라(XPLA) 메인넷 중심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며, 블록체인 기술 내재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기술 자문과 교육 등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에서 블록체인 관련 비즈니스를 운영중인 ‘하나금융티아이’는 금융시스템과 관련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측이 그동안 각기 축적해온 웹3 기술 노하우 및 전문성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을 리드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컴투스 그룹은 엑스플라 메인넷 구축,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운영 등을 통해 축적해온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MOU를 바탕으로 하나금융그룹과 금융 서비스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술 협력이 전방위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티아이 측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다양한 기반 기술을 내재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하나금융그룹에서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는 컴투스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의 금융 서비스 마련에도 뛰어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 3월 ‘메타버스 금융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한 MOU를 추진했다.
양사는 당시 MOU를 추진함으로써 컴투스가 준비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에 금융 시스템을 도입하고, ’컴투버스‘에 참여하는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과 고객들이 가상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환경 내 금융 인프라를 공동 개발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