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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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선, 지난달 CZ와 만나 업계 ‘자율규제단체’ 구성에 대해 논의

13일 중국계 거래소 후오비의 공동 창업자 두쥔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FTX와 바이낸스 간 다툼은 업계의 건전한 발전의 일환으로 여겨졌으나, FTX는 저항할 수 없었고 바이낸스 점유율은 현재 75%까지 올라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창펑자오(CZ) 바이낸스 CEO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규제에 대한 그의 태도는 전체 업계의 입장을 대변한다. 이는 그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14일 바이낸스 대변인 패트릭 힐만이 최근 불거진 거래소 출금 및 투명성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블룸버그에 이메일로 해명을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사용자 자산은 준비금에 의해 뒷받침된다. 부채는 없다”면서, “이용자는 다양한 이유로 매일 자산을 입금하고 인출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준비금 감사 업체로 글로벌 회계법인 마자르를 선정 및 재무 감사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마자르는 우리가 공유한 모든 정보의 정확성 및 데이터 추출 프로세스를 파악할 수 있도록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기준 바이낸스에서는 40,353BTC, 278,017ETH가 순출금됐으며, 난센은 바이낸스 24시간 순출금액이 30억 달러라고 추산했다.

또 이날 저스틴 선 트론(TRX) 창업자가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중순 인도네시아의 한 행사에서 CZ 바이낸스 CEO를 만나 업계 자율규제단체 조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율규제단체 구성은 FTX 사태에 대한 업계 대응의 일환으로, CZ CEO와 얼굴을 맞대고 아이디어를 교환했다”며, “과거 이 같은 목소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FTX 사태로 인해 자율규제단체 설립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1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낸스 CSO 겸 대변인 패트릭 힐만은 “바이낸스 CZ CEO는 최근 로이터 통신이 바이낸스 기소 가능성을 보도한 후에도 미국에 체류 중이었으나, 美 고객 대상 마케팅이 불가하기 때문에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바이낸스의 첸광잉이 여전히 두개의 유럽 자회사의 창립자로써 이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바이낸스 주요 법인은 케이맨 제도에 등록되어 있으나, 곧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9월 전직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중국 국적의 첸광잉이 2015년 CZ가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비지테크’의 비밀 소유주이며, 비지테크의 실체는 바이낸스라는 주장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바이낸스는 ‘첸광잉이 누구이며, 바이낸스는 중국 기업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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