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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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작년 일 사과…투명한 플랫폼 만들 것”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투명한 위믹스(WEMIX)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 대표는 15일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장 대표가 공식석상에 나온 것은 지난해 위믹스 상장폐지가 확정된 이후 처음이다.

위믹스는 지난해 12월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로 부터 유통량 허위공시를 이유로 상폐 결정을 당했다. 이후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동시에 상폐됐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2022년은 너무 힘든 한 해였지만,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며 “지난해 벌어진 모든 일에 사과드린다. 좋지 않은 재무실적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상에서 무언가 ‘몰래’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런 기술적 투명성이 실질적 투명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면서 “누구나 거래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경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쉽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거래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경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장 대표는 지난해 적자로 돌아선 위메이드가 올해 1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 대표는 “적자 대부분은 기존 사업의 효율성 떨어져서라기 보다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로 인한 것”이라며 “투자와 성과 사이에 타임갭이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르4·미르M의 성공을 잇는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이고,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고도화해 양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장하는 한 해가 되겠다”며 “미르M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잘하면 올해 1분기, 월 기준으로는 다음달 흑자전환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또 장 대표는 작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게임 100개를 연동하겠다는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올해 1분기까지 그 숫자를 채우지는 못할 것 같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플랫폼이 여러 진전을 거뒀고, 조만간 출시 속도나 개수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장 대표는 “위믹스 플레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갖췄고 백엔드 시스템 등 여러 가지 진전을 거뒀다”라며 “개수 자체를 목표로 삼기보다는 플랫폼 전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개수 목표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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