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곧 비트코인 레이어 2 유동성 네트워크에서 발행된 토큰화 주식을 구매하여 엘살바도르의 4,500평방피트 규모의 햄튼 바이 힐튼 호텔 지분을 소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엘살바도르 최초의 토큰화 자산의 판매는 현지에서 최초로 디지털 자산 제공업체로 허가 및 등록된 비트파이넥스 시큐리티즈가 진행하며, 토큰화는 인베르네스 라과디아(Inversiones Laguardia S.A. de C.V.)에서 발행할 예정이다.
또 이 호텔은 엘살바도르 국제공항에 건설될 예정이며, 인베르네스 라과디아는 크라우드 펀더로 부터 5년 동안 10%의 쿠폰을 받는 조건으로 625만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비트파이넥스 증권의 최고 기술 책임자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지난 11일 X를 통해 “이는 초기 자본 시장을 발전시키고, 시장에 새로운 주요 자산 클래스를 도입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자산에 투자할 기회가 없었던 투자자들은 처음으로 투자할 기회를 갖게 되고, 자본 접근성이 낮은 시장의 발행자는 새로운 자산 클래스를 활용하여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된다.”
다만, 투자자가 ‘리퀴드 네트워크’를 통해 티커명 ‘HILSV’의 토큰을 구매하려면, 최소 1,000달러를 투자해야 한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오랜 사이퍼펑크이 팬인 아담 백이 이끄는 비트코인 중심 인프라 회사 블록스트림이 2018년에 설립한 기업이다.
한편, 비트파이넥스는 이 호텔 프로젝트가 5층으로 구성돼 80개의 객실, 5개의 상업 공간, 수영장, 레스토랑, 체육관, 가든, 다목적실 등 기타 호텔 편의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