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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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올해 VC활동 상대적으로 저조…하방위험 내포?

1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부활에도 불구하고 올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벤처 캐피탈(VC) 자금의 상대적으로 미지근한 흐름은 하방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루가 이끄는 JP모건 애널리스트 팀은 목요일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벤처캐피탈의 자금 흐름에 대한 다양한 프록시들을 살펴보면, 전년도에 비해 다소 침체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이전 부터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암호화폐 VC 자금 흐름의 회복이 ‘필수 조건’이라고 주장했었기 때문에, 연도별 VC 자금 흐름의 둔화는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암호화폐 부문의 벤처캐피탈 자금은 모멘텀을 회복하고 있지만, 전년도에 비해서는 여전히 뒤처져 있는 상황. 블록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32억 달러의 VC 투자를 유치했는데, 이는 작년 첫 4개월 동안 4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수치다.

그러나 올해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하면서 더 많은 벤처 캐피탈이 새로운 자금 조달에 나서거나 조달한 바 있다.

이달 초, 1kx는 초기 단계의 암호화폐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7,5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패러다임은 새로운 펀드를 위해 7억 5천만 달러에서 8억 5천만 달러 사이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갤럭시 디지털, 핵 VC, 하이브마인드 캐피탈의 경우에도 각각 1억 달러, 1억 달러, 5천만 달러의 신규 펀드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암호화폐 액셀러레이터인 얼라이언스는 지난 2월 세 번째 펀드를 처음으로 마감하며 브레반 하워드 디지털과 갤럭시 디지털로 부터 각각 1천만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7월까지 8천만 달러를 추가로 모금할 계획이다.

VC 자금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와중에, 암호화폐 헤지펀드는 올해 더욱 활발해졌으며 지난 6개월 동안 운용자산이 급격히 증가하여 약 200억 달러로 추정된다는 게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의 설명이다.

한편, JP 모건 분석가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의 5월 승인 확률이 50%를 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결국 그러한 펀드를 승인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이더리움 재단에 대한 SEC의 조사 이후, 지난 한 달 간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의 순자산가치(NAV) 할인 폭이 8%에서 22%로 확대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5월 23일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낙관론도 시장 가격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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