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틀 연속 이어진 비트코인 급락으로, 알트코인이 새로운 가격 압박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BTC 시가총액 지배력은 3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와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4월 12일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56.3%까지 치솟았다.
주말까지 BTC 가격 움직임은 BTC/USD를 60050달러 대 수준까지 끌어내리는 청산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알트코인은 훨씬 더 나쁜 상황에 직면하게 됐는데,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개 암호화폐 중 상당수가 15% 이상 하락했다.
이로써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에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을 내주게 되면서, 최근 최고치로 인해 2021년 4월 이후 가장 ‘비트코인 중심’의 암호화폐 시장을 형성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인기 트레이더이자 소셜 미디어 평론가 백시(Bagsy)는 X에서 “저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도미넌스를 잘 들여다 보지 않지만, 매일 시장에 새로 등장하는 알트코인의 양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차트는 인상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동료 트레이더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도 최근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간의 하락폭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과 관련해 자신의 X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실제 타격은 매우 미미했고 총 하락폭도 그다지 크지 않았다”면서, “실제 피해는 알트코인 부문에서 수십억 달러의 미결제약정이 사라지고 최대 50%의 급락이 나타난 데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알트시즌’의 희망은 여전히 유효하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강세장은 초기 단계에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증대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후 BTC/USD가 장기간의 통합 기간을 거치는 단계에 접어들면 알트코인이 따라잡는 경향이 있다.
2024년 현재까지 알트코인은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의미있는 기간 동안 이러한 상황이 충분히 목격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