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은 생체인증 전자서명시스템을 기반으로 삼성생명을 비롯해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에 관련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시큐센은 보험사들 및 금융권 회사들에 해당 솔루션을 추가 공급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큐센’은 그동안 신한은행에 이용자의 얼굴 인식 정보 및 손바닥 정맥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본인확인 서비스와 은행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통합인증 플랫폼을 기획, 구축해왔다.
시큐센은 지난 2022년 하반기에 적용했던 AI 안면 인증 기술을 중심으로 한 ‘뉴 쏠 앱’을 2월 안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1월에 하나은행과 ‘안면인증 기반 서비스’ 관련 MOU를 추진하기도 했다.
시큐센의 한 관계자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금융 업무 처리 과정에서 필요한 본인인증 작업에서 안면 인식 수단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시큐센 솔루션 수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한편 시큐센 측은 향후 메타버스/블록체인 시스템 상에서 생체인증을 비롯해 핀테크 모바일 보안, 대면 및 비대면 디지털 채널 서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금융 업계에 이용자의 생체 데이터 분산관리 기술이 탑재된 안면 인식 솔루션이 일반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큐센의 한 관계자는 “블록체인 월렛상에 생체 인증 및 전자서명 기술을 적극 적용하는는 등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큐센은 지난 1월 중순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비피엠지’와 블록체인 월렛 중심의 종합 금융 플랫폼 마련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큐센’이 보유중인 멀티모달 생체인증 플랫폼 중심의 생체인증 기술과 금융권 디지털 금융 체계 관련 노하우 및 ‘비피엠지’가 보유중인 케이민트 기반 멀티체인 블록체인 월렛과 미니앱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