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 개발자들이 SOL 블록체인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메인넷 베타 업데이트인 v1.17.31을 드디어 출시했다.

이 업데이트는 지난 12일에 출시가 됐으며, 3일간의 테스트를 거쳐 현재 메인넷 베타 검증자에게 일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 이 패치에는 현재 진행 중인 네트워크 정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개선 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v1.18에서 추가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의 버전은 네트워크 혼잡과 미체결 주문 급증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며, 주요 업그레이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스테이킹된 패킷과 스테이킹 되지 않은 패킷의 다운/스로틀링 표시
▲Quic: 작은벡을 사용해 청크 집계, 패킷당 할당량 1개 절약
▲뱅킹 스테이지 포워딩 필터
▲스테이킹 노드에 대한 100ms당 최소 스트림 수 강화
▲스트리머 QOS에서 매우 낮은 스테이킹을 스테이킹되지 않은 것으로 처리
▲로컬클러스터의 기본 스테이킹 클라이언트
특히 솔라나의 주요 개발자 안자는 검증자들에게 델린퀀시(Delinquency; 연체,체납,태만) 지분 5% 미만일 때만 최신 패치를 업그레이드하도록 요청했다.
솔라나에서 ‘델린퀀시’는 비활성화된 검증인을 의미하며, 그 비율은 오프라인 검증인의 총 지분을 의미한다.
따라서 네트워크에 비활성 검증인 지분이 5% 미만인 경우에만 유효성 검사기에 업데이트를 설치하라는 요청인 셈이다.
한편, 네트워크 활동이 증가하고 밈코인 열풍이 불면서 솔라나 네트워크는 무려 75%에 달하는 거래 실패율로 약 일주일 넘게 혼잡 문제를 겪어야 했다.
개발자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솔라나의 공동 창립자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혼잡 문제가 네트워크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한 버그일 뿐이라고 커뮤니티를 안심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