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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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덴트 주주들과 소통…”거래재개 위해 모든 조치 취할 것”


빗썸의 최대주주 비덴트가 주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거래재개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비덴트는 소액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간담회를 열고 주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금감원 출신이자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직을 역임한 임정근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덴트 관계사 TF, 주주 1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비덴트와 관계사는 간담회를 통해 주권 거래 정지 이의신청 경과보고 및 향후 대책에 대해 주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비덴트와 관계사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과 동시에 주권 거래가 정지되면서 지난 20일부로 한국거래소에 이의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또 비텐트 측은 주주들에게 최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접수한 항고를 비롯해 향후 제3자 이의의 소 등 적법한 대응 절차와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정근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6개월 간 외부기관의 수사에 대해 성실히 대응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의견 거절’이라는 부정적인 결과로 주주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안겨 드려 송구하다”며 “TF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오늘과 같은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이날 참석한 주주들과 비덴트는 5월 둘째 주중으로 주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기로 논의했다. 향후 주주 간담회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은 비덴트 및 관계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공지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비덴트가 최근 사업연도 연결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조치로 비덴트의 거래는 정지됐다.

비덴트의 주권 매매거래는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 만료일, 혹은 이의신청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정지된다.

이와 관련 비덴트와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와 인바이오젠이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 제출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비덴트는 빗썸홀딩스 지분 34.2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빗썸은 업비트에 이어 국내 2위 암호화폐 거래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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