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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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규제당국 간섭에…바이낸스US, 결국 보이저 자산인수 취소!! 

2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서는 바이낸스US의 보이저 인수 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보이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바이낸스US로 부터 인수절차 종료 통보 소식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통보에 따르면, 바이낸스US는 미국 당국의 간섭으로 인한 오랜 지연 과정 끝에 보이저의 자산 인수 거래를 공식적으로 취소한다고 전했다.

바이낸스US의 보이저 인수에는 약 10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보이저 측은 해당 트윗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실망스럽다”면서도, “챕터11(자발적파산) 절차는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직접분배를 통해 반드시 고객들의 자산을 돌려드리겠다”며, “앞으로 고객이 취해야 할 다음 단계와 조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몇 주 동안 바이낸스US의 보이저 인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관심의 대상이 됐다. 거래소는 인수 조건으로 보이저의 미국 고객들을 위한 2,000만 달러 상당의 상환금을 대신 지불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결국 인수가 무산되면서 해당 거래도 무효가 돼버렸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US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자산 인수 계약을 종료할 권리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인수 과정에서 우리의 목적은 보이저 고객이 자신들의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었지만, 당국의 적대적이고 불확실한 규제 환경은 전체 미국 크립토 비즈니스 및 커뮤니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예측불가의 운영 환경을 만들어 버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미 당국은 법률 위반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해당 거래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안을 승인하는 조건으로는 바이낸스US가 보이저의 남아있는 자산만 인수할 것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같은 공식 발표가 나온 후, 보이저의 VGX 토큰은 보도시점 당시 기준 10% 이상 급락하며 최저치인 0.308달러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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