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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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상승 랠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2% 하락해

미국 증시가 상승 랠리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시세가 또다시 2% 이상 하락하며 2만6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다.

이는 미 규제 당국이 최근 암호화폐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하고 있다.

미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해 “다음 주에 표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하면서 다우는 0.34%, S&P500은 0.94%, 나스닥은 1.51%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증시가 일제히 랠리 상승하고 있으나, 암호화폐 시장의 경우 미국의 규제 강화 우려 속에서 하락을 거듭하며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2만7000달러 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Fed 의장은 이번 6월 정책과 관련해 별다른 힌트를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신용 긴축 가능성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이전보다는 완화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미 Fed 당국자들은 얼마 전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말하며 방향 전환에 나서긴 아직 이르다고 강조해왔다.

‘로리 로건 댈러스’ 미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Fed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이유는 아직 불명하다고 전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장기적으로 성장이 이보다 둔화할 가능성은 있지만 팬데믹 이전에 경험했었던 “초저금리 시대가 끝났다는 증거는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심리는 현재 중립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가상자산 정보 제공 기업인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당일 투자심리를 지수로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가 하루 전날보다 4점 상승한 52점(중립)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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