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0, 2024
HomeToday'왐포아 그룹', 바레인에 디지털 은행 구축

‘왐포아 그룹’, 바레인에 디지털 은행 구축

싱가포르 패밀리 오피스 ‘왐포아 그룹’이 최근 바레인에 디지털 은행을 설립했다.

지난 5월 18일(현지 시각) 바레인 경제개발위원회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는 패밀리 오피스 ‘왐포아 그룹(Whampoa Group)’이 바레인에 디지털 은행을 설립할 예정이다.

왐포아 그룹은 바레인 디지털 은행을 올해 하반기 안으로 오픈할 계획이며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디지털 은행은 디지털 뱅킹 서비스들 중 디지털 자산 거래, 보관,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레인 중앙은행은 전체적인 요건들을 충족할 때까지 해당 은행에 ‘원칙적 승인’을 부여한 바 있다.

한펴 왐포아 그룹은 싱가포르 정치가 ‘리콴유( Lee Kuan Yew)’의 조카이자 ‘에이미 리(Amy Lee)’와 싱가포르 멀티미디어 대기업인 ‘포테이토 프로덕션’의 ‘리한시(Lee Han Shih)’ 등 싱가포르의 명문가인 리 가문과 두 곳과 연관되어있다.

왐포아 디지털은 지난 2021년에 설립됐으며 기업은 2022년 6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벤처 캐피털 부문인 ‘바이낸스 랩(Binance Labs)’이 조성한 5억 달러 규모의 투자 펀드에 함께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웹 3.0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벤처 캐피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틱톡(TikTok)의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의 투자자이기도 하다.

왐포아 그룹은 지난 해 9월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관련 헤지펀드와 벤처캐피탈 펀드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블룸버그에 따르면 ‘숀 찬(Shawn Chan)’ 왐포아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관련 헤지펀드를 출시를 위해 약 5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당시 “가상자산 벤처캐피탈(VC) 펀드 조성을 목적으로 1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VC 펀드와 관련해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최근 중국의 대형 인터넷 기업들과 논의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